김경동 예탁원 사장 "공공기관 해제 등 해결 못해 아쉬워"

입력 2013-11-22 11:44   수정 2013-11-22 13:42

[ 권민경 기자 ]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2일 "공공기관 지정해제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2011년 8월 예탁원 사장에 취임한 김 사장은 지난 9월 13일 임기 만료를 11개월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예탁원 1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재임기간 물심양면으로 보좌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거나 가슴 아팠던 분들에게는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구조 개편과 공공기관 지정해제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발걸음이 무겁다"며 "노조와의 상생을 모색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포털시스템 구축, 전자단기사채 인프라 구축 등 IT 시스템 보완·강화 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 성과도 많았다"며 "이 또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PK(부산·경남), 우리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새 정부 들어 업계 안팎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예탁원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워윈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했다.

유 상임위원은 재무부 증권발행과와 증권제도담당관실을 거쳐 금융위 증권감독과장으로 일하는 등 증권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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