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재단은 이날 "소셜펀딩으로 공간사옥을 매입한 뒤 공공화 과정을 진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셜 펀딩은 자발적 구성원의 투자 참여로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재단에 따르면 사옥 보존을 촉구한 지난 18일 기자회견 이후 참여 의사를 밝힌 이들의 기부 규모가 이미 10억 원에 달한다. 펀딩 목표액은 앞으로 두 달간 100억 원이다.
전날 건문 소유주인 공간종합건축사무소가 실시한 공간사옥 공개경매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공간 사옥은 1971년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고 김수근이 설계한 건축물로, 문화재청은 공간사옥 가운데 김수근이 설계한 옛 사옥을 등록문화재로 등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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