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21일(17: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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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총 167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1일 중소기업청은 '2014년 청년창업 주요지원 예산안'을 통해 내년 청년창업 지원금액이 167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1100억5000만원이 투입된 올해 보다 51.7% 가량(569억5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창업펀드에 700억원을 출자하고, 창업선도대학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에 각각 508억원, 260억원을 투입한다. 또 어플리케이션 창작터 지원(102억원) 및 창업아카데미 사업(100억원) 등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올해 청년창업펀드에 투입된 예산은 총 300억원이었다. 이 펀드는 대표이사가 39세 이하이거나, 임직원 절반 이상이 29세 이하인 창업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중기청은 내년에 7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300억원을 추가로 매칭(matching)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대학이 창업자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창업선도대학'에는 올해 40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중기청은 현재 18개인 학교 수를 23개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106억원 이상 늘릴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 창업자에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해 청년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대비 2억40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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