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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패션사업 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는 것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234억여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일모직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패션사업 영업양도에 반대하는 주주들로부터 주식 매수 청구를 받은 결과 총 26만2764주가 접수됐다. 행사가격은 8만9298원으로 매수대금 총액은 234억6429만원에 이른다. 대금지급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앞서 제일모직은 패션사업부문 매각과 관련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7000억원이 넘을 경우 관련 양수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구 규모가 이에 훨씬 못 미친 만큼 삼성에버랜드에 패션사업부문을 매각하는 양수도 계약은 다음달 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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