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22) 위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입력 2013-11-22 18:14  


▶ ‘윗자리에 있어서는 아랫사람을 능멸하지 않으며, 아랫자리에 있어서는 윗사람을 잡아당기지 않고, <중략>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아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의 일부로 『중용』에 실려 있어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참 힘든 일이랍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어짐이나 다툼이 있을 때, 자신의 허물은 감추고 남의 잘못을 들추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알게 돼요. 나도 상대방 못지않게 잘못했다는 것을요. 어느 날 분노에 차서 상대의 허물을 찾고 있는 자신을 보았을 때 이 구절을 떠올려 봐요.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a> >

한마디 속 한자 - 上(상) 위, 하늘, 임금

▷浮上(부상) : 1. 물 위로 떠오름. 2. 어떤 현상이 관심의 대상이 되거나 어떤 사람이 훨씬 좋은 위치로 올라섬.

▷天上天下唯我獨尊(천상천하유아독존) : 우주 가운데 자기보다 더 존귀한 이는 없음.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처음으로 한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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