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미 소위 카리스마에 구멍병사 손진영 "어머니의 향기가…"

입력 2013-11-24 19:51  


장주미 소위의 카리스마에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모두 긴장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 2함대에 입대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갑판사관 장주미 소위는 아리따운 미모와 달리 살벌한 카리스마를 내뿜어, 멤버 전원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특히 '구멍병사'로 불리는 손진영은 장주미 소위의 지적을 계속해서 받아 해군에서도 역시 '구멍병사'임을 증명했다. 손진영의 화제진압 실수를 접한 갑판사관 장주미 소위는 “너 때문에 배에 있는 사람들 다 죽었어”라고 말하며 그의 실수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장주미 소위의 카리스마에 압도된 손진영은 식사를 하면서도 "해군 정말 무섭다. 특히 여자 사관님. 밥 먹다가 체할 것 같다"며 장 소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장주미 소위의 얼굴이 보이자 고개를 떨구며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다.

이어 손진영은 점호 중 비상 상황 발생으로 성남함으로 다시 복귀, 장주미 소위에게 또 한번 혼쭐이 났다. 긴급 상황에서 갑판사관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는 손진영에게 장주미 소위는 살벌한 표정으로 "똑바로 해"라고 말하며, 손진영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점호 시간에 등장한 장주미 소위는 대원들의 캐비넷과 숙지사항을 점검하며 호통을 쳤고 장병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손진영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분이 어머니인데 갑판사관(장주미)에게서 어머니의 향기를 느꼈다"면서 장주미 소위가 얼마나 무서운지 고백했다.


류수영 또한 "제가 성별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여자는 안 무서울거라 생각했는데 (장주미 소위님은)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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