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전기값…성탄트리 끈다

입력 2013-11-24 22:06  

롯데百, 점등시간 단축할 듯
이마트, LED조명으로 교체



[ 유승호 기자 ]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시간을 줄이고 절전시간을 확대하는 등 전기값 아끼기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21일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돼 수백억원대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은 본점 기준으로 오후 5시께 시작해 밤 11시까지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외관 불빛장식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으로 단축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간접등 소등과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국내 41개 점포에서 70억원이 넘는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장식에 절전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 전력 사용량을 이전보다 30%가량 줄였다.

이마트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매장 조명 25%를 끄는 절전시간을 오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심야전기를 사용하고, 조명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로 조기에 교체키로 했다. 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간 112억원의 전기료 부담이 늘어난다는 게 이마트의 주장이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역시 이른 시간 안에 LED 조명으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건물 외벽에 열차단 필름을 설치해 열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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