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업·우리·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조선이 최근 나이트브릿지·장금상선·폴라리스 3개 해운사에서 수주한 벌크선 14척(8억달러 규모)에 대해 5억달러가량의 RG를 끊어주기로 했다. RG는 배를 주문하는 선주들이 조선사가 파산해서 제때 선박을 내줄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요구하는 보증서다.
2009년부터 워크아웃 중인 대한조선은 지난 7월 신한은행과 파인트리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고 채권단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해 한때 워크아웃 중단 위기를 겪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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