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성형 바로하기3] 쌍꺼풀 라인, 어울리는 모양 따로 있다

입력 2013-11-25 07:45  


매년 겨울이면 ‘첫 성형’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뻐지기 위한 성형, 하지만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성형중독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성형실패는 대부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생애 첫 성형,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한 방법을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외래교수)의 연재 칼럼을 통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하는 성형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쌍꺼풀 수술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선택하는 수술이지만, 쌍꺼풀 라인의 모양을 선택하는 데는 신중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본인의 눈 모양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크고 화려한 쌍꺼풀을 원하기도 하고, 반대로 작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고집하기도 한다.


쌍꺼풀 라인 모양을 결정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사람마다 예쁘다고 느끼는 기준은 다르고 선호하는 눈 모양도 다르다. 하지만 눈 모양이나 얼굴 다른 부위와의 균형을 고려, 어느 정도는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는 있다. 눈 모양에 따른 쌍꺼풀 라인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인폴드(In-fold) 라인
쌍꺼풀 라인은 모양에 따라 크게 인폴드와 아웃폴드로 나뉜다. 인폴드는 라인이 눈 안쪽에서 보이지 않게 시작하며 뒤로 갈수록 조금씩 높아진다. 동양인에게 흔한 유형으로 전체적으로 라인이 높지 않고 자연스럽다. 속쌍꺼풀이나 성형을 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의 쌍꺼풀을 원한다면 인폴드 라인 쌍꺼풀이 적당하다.


눈 앞머리가 좁고 눈초리가 눈 앞머리보다 위로 올라간 눈이라면 인폴드가 안 어울릴 수 있다. 라인에 눌려 눈 앞머리가 더 좁고 날카로워지며 눈초리가 올라간 인상도 더 심해지기 쉽다. 이런 눈 모양이라면 쌍꺼풀의 시작점을 눈과 떨어뜨려 눈 앞쪽이 위로 당겨지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아웃폴드(Out-fold) 라인, 인아웃폴드(In-out fold) 라인
아웃폴드는 라인 시작점이 눈과 떨어져 있는 유형으로 서양인에게 흔하다. 시원하게 크고 또렷한 눈을 원한다면 아웃폴드가 낫다. 눈초리가 눈 앞머리보다 올라간 눈인 경우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라인을 과도하게 높게 잡으면 부자연스럽기 쉽다.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에도 다소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라인 높이는 눈 세로길이의 20% 정도다.


인-아웃폴드는 인폴드와 아웃폴드의 중간 유형이다. 눈 안쪽 시작점이 살짝 떠 있고 뒤로 갈수록 넓어진다. 눈매가 시원하면서도 부자연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눈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할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눈 모양이나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해 모양을 결정해야 한다”며 “어울리지 않는 라인, 무리한 수술 등을 고집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영화 '에브리씽 유브 갓 하우 두유 노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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