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선우-핸킨스 재계약 포기 ‘새 둥지 찾아 떠난다’

입력 2013-11-25 17:45  


[연예팀] 김선우가 그간 정들었던 두산 베어스를 떠난다.

11월25일 두산 구단은 김선우를 비롯해 데릭 핸킨스, 김동길, 오성민 등 4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선우는 코치 연수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우는 두산 구단 측에 거듭 현역 연장 의사를 밝혀 끝내 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조만간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 팬들은 김선우 방출을 두고 ‘예상 밖의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두산 마운드의 주죽으로 활동한 김선우는 2011년 16승(7패)을 따내는 등 세 차례나 두 자릿수 승수(2009년 11승 10패, 2010년 13승 6패)를 기록했다.

6시즌 동안 151경기를 뛰며 남긴 성적은 57승 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이다. (사진출처: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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