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대표이사 자리 3개월째 주인 못찾는 이유는

입력 2013-11-25 20:28   수정 2013-11-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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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영 기자 ] 구글코리아의 신임 사장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인선을 마치고 신임 사장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구글코리아의 사장 자리는 염동훈 전 사장이 지난 8월 말 퇴임한 뒤 3개월간 공석이었다. 신임 사장의 최대 과제는 한국 시장에서 구글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염 전 사장의 사임 이유가 한국 시장 실적 부진이었기 때문이다. 구글코리아의 국내 검색엔진 쿼리 점유율은 지난 10월 코리안클릭 기준 네이버(73.44%) 다음(19.68%)에 이어 4.55%를 기록했다.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도 검색 점유율은 10% 초반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순위를 다투며 안정적인 2위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검색 시장 1위는 네이버로 점유율은 65%를 웃돌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스마트폰 제조사를 보유한 국가로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에서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는 만큼 구글코리아 측에서는 신임 사장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구글코리아는 구글의 임원 선발 절차와 선례를 볼 때 새 대표 선임이 늦어진 것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인사채용위원회가 구성되면 신입 직원 모집 담당자가 나서 후보자를 물색한다. 후보로 결정된 사람은 채용위원과 1 대 1 면담을 거쳐 위원회에서 재검토한 후 본사와 합의되면 채용이 결정된다. 위원회는 통상 5명으로 구성되지만 대표는 국내 임원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을 포함한 국외 임원진 인터뷰를 거친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염 전 사장을 인선하기까지 8개월, 그 전임이자 구글코리아 첫 사장인 이원진 사장을 찾기까지는 3년이 걸렸다”며 “새 대표의 선임이 특별히 늦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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