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팔 걷은 기업]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다문화 가정에 임직원 재능기부

입력 2013-11-26 06:58  

[ 김일규 기자 ]
농협은행은 지난해 출범과 함께 ‘행복한 금융’ 원년으로 정하고,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직원 306명의 재능기부로 시작한 ‘행복채움금융교실’은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직장인,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729회에 걸쳐 6만5000여명에게 맞춤형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또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대학생 22명으로 구성된 ‘N돌핀’ 제1기 창단식을 열었다. 봉사단은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돼 있는 ‘NH농협 봉사단’은 지난해 2000여회에 걸쳐 1만500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부 부서의 ‘NH 행복 채움회’는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인근의 독거 노인과 불우한 청소년 등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지난해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 전용상품을 통해 3056억원을 지원했다. 청년·대학생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청년·대학생 고금리전환대출’도 운영 중이다. ‘NH희망드림대출’은 부채가 많거나 소득이 적어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농협은행은 영세한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여개 기업에 약 10조원을 지원했다. 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여신수수료를 폐지하고, 대출 최고금리를 인하했다. 농협은행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기업청 주관 ‘제17회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독거 노인을 위한 ‘말벗 서비스’도 하고 있다. 1300여명의 전화상담사가 1주일에 두 번 독거 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애로사항을 듣고 도와준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선 환전 및 해외송금 시 수수료가 자동 할인되는 ‘외국인 근로자 전용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277억원을 사회공헌 활동비로 지출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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