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제 평가원장 "수능 세계지리 오류문제 유감"

입력 2013-11-26 13:41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계지리 오류 문제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성 원장은 26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가장 우수한 문항으로 출제하기 위해 32일간 최대한 노력을 했다"면서도 "하지만 출제 후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혼란이 야기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제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세계지리 8번 문제의 정답은 변함이 없다"며 "8번 문제의 정답인 2번이 고교 과정에서는 최선의 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하고, 경제현황에 대한 실제적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는 세계 지리 과목의 특성에 맞게 지역경제협력체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출제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 원장은 또 이번 수능에서 영어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2점 낮아진 것은 영어 B형 응시자 가운데 중위권 학생이 영어 A형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A형은 수능 때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서 출제하되 영어 A형의 응시비율이 높아질 것을 고려했다"며 "약간 우수한 학생이 영어 A형으로 옮겨가 평균 점수가 높아져 표준점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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