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공식입장 "김도연, 4개월 열애 사실…현재 결별 상태"

입력 2013-1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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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소속사가 엘과 김도연의 열애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엘과 김도연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울림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9월, 엘과 김도연은 4개월여 만남을 가졌고 엘 군은 당시 김모 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다"며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림은 "두 사람은 9월 보도 이후 대중들의 관심과 월드 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두 사람이 결별했음을 알렸다.

앞서 김도연은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과의 열애가 사실이었음을 밝히고 악플과 악성루머에 시달린 것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피니트 엘과 김도연의 열애설은 지난 9월 불거졌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SNS 글들과 김도연의 셀카 속에 등장한 남성의 손 모양과 독특한 팔찌가 엘의 소장품이라는 증거, 두 사람의 커플 아이템, 함께 마트를 둘러보는 사진 등 몇 가지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당시 엘의 소속사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일축했다.

다음은 엘과 김도연의 열애에 대한 울림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울림 언터테인먼트입니다.

인피니트의 멤버 엘 군과 김모 양의 9월 열애설이 불거졌던 김모 양의 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9월 엘 군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엘 군은 김모 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습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지난 9월 보도 후 대중들의 관심과 월드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일로 인해 엘 군, 김모 양 그리고 팬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원합니다.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해 중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피니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사실대로 말씀 못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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