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연구원은 "금은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과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기대감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양적완화 정책의 출구시기가 지연되더라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에 대한 투기 수요가 증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석은 약세, 원료탄 가격은 강보합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수출량의 80%를 차지하는 호주와 브라질의 수출량이 각각 17.4%와 10.4% 증가해 광석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원료탄가격은 톤당 $150~$160의 강보합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생산감소로 수출이 급감하고 원료탄 수입량이 증가세이며 광석에 비해 공급증가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연 시장은 5년 만에 공급부족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소비량은 1151만톤으로 4.6% 증가해 올해 2만톤 공급초과에서 3만톤 부족으로 바뀔 것"이라며 "세계비중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은 자동차와 E- 바이크 수요증가로 소비증가율이 7.4% 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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