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에어워셔·조그셔틀 전기히터 등 절전형 겨울가전 '인기'

입력 2013-11-27 09:38  


지난 21일부터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료가 각각 2.7%와 6.4%, 대형건물이나 호텔 등 일반용도 5.8% 올랐다. 따라서 요즘 겨울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절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송낙규 지점장은 "최근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절전형 제품인지, 유지비는 어떻게 되는지 따져보고 구입하는 분들이 많다"고 27일 전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실제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겨울 가전제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절전형’ 제품 선호 추세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겨울 인기인 에어워셔의 경우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30%나 급증한 반면 일반 복합식(초음파+가열) 가습기는 판매량이 30% 줄었다. 에어워셔는 가습용량에 따라 소비전력이 8W~30W 수준이다. 일반 복합식 가습기의 소비전력이 100W~300W인 것에 비하면 10%에 불과한 셈이다.

본격적인 겨울 난방제품인 전기 히터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10% 더 늘어났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조그셔틀 방식의 ‘무단조절스위치’를 사용한 전기히터가 인기다. 이 전기히터는 열선의 세기를 제로에서 최대 수치까지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출시된 이후부터 일반 전기히터보다 약 30% 정도 더 잘 팔리고 있다.

온수매트는 최근 보일러 부분의 전자파 이슈가 생겨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반 전기장판의 2~3배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 소비전력이 250W~350W로 일반 전기장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편이지만 물의 특성상 일정시간 데워놓으면 잘 식지 않아 효율이 훨씬 좋다.

롯데하이마트 상품팀 김성훈 바이어는 “전기요금은 100Kw 구간마다 요금이 약 2배씩 상승하므로 300Kw를 넘어서는 경우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겨울제품 구입시에는 용도에 맞는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전력효율이 우수한지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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