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후반서 제자리걸음…은행·화학주 '비틀'

입력 2013-11-27 13:13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10선 후반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27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4포인트(0.27%) 내린 2017.10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에 기관이 동참하면서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현재 화학, 금융 업종 위주로 94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40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5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7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71억원 순매도로 총 46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4.06%), 화학(-0.63%), 금융(-0.59%), 전기전자(-0.44%)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통신(1.82%), 전기가스(0.58%), 의약품(0.54%) 등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61% 내린 1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KB금융 등은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기업은행은 은행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정부의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소식에 주가가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감자 결정과 증자 검토 등으로 4.31% 내렸고, 신형 '제네시스' 판매 기대감에 상승했던 현대차는 0.38% 하락 반전했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SK텔레콤 등은 상승세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총 35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2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7260만주, 거래대금은 2조1109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현재 0.51포인트(0.10%) 상승한 511.0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7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5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35원(0.13%) 오른 106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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