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엔 이상없다"며 교환 거부
[ 심성미 기자 ]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SLR클럽 등 카메라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니콘이 출시한 풀프레임 DSLR D600으로 찍은 사진에 검은색 점이 찍혀 나온다는 지적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이를 셔터막 갈림 현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을 찍을 때 셔터막이 움직이는데 이때 발생한 마찰로 인해 생긴 가루가 이미지센서에 붙어 생긴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유는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제대로 된 수리나 보상을 받지 못한 D600 소비자들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진정서를 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지난 10월 후속 모델 ‘D610’을 내놓으면서 D600을 단종시킨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자사 실험 결과 D600의 기계적 결함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고 말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측은 문제가 되는 제품을 AS센터로 가져오면 무료로 이미지센서 부분을 닦아주겠다는 해결책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니콘이 공식 사과나 교환·수리는 거부하자 소비자들의 항의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피해자연합 대표 중 한 명인 이호정 씨는 “일차적으로 제품 결함과 소비자들의 불편을 무시한 처사에 대한 정식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