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아무리 빨라도 1~2주 내 회복 어렵다

입력 2013-11-28 06:45  


[라이프팀] 성형수술 기법은 과거에 비해 크게 발달했다. 결과도 자연스러워지고 부작용이나 불만족 위험도 크게 낮아졌다. ‘10분 만에 만드는 쌍꺼풀’, ‘점심시간에 하는 쌍꺼풀 수술’ 등의 광고로 성형수술의 간단함과 빠른 회복을 강조하기도 한다. 수술 부담이 적어졌다고 해서 회복도 빠른 것은 아니다. 미용 목적의 성형도 피부를 째고 봉합하는 엄연한 외과 수술이다. 수술 부위의 치유, 재생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간단한 성형도 회복기간은 6개월
성형수술 회복기간은 수술 부위나 종류, 체질 등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수술의 급성부기나 멍은 대략 1~2주 정도면 사라진다.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까지 회복된다. 하지만 수술부위가 완전히 자리를 잡는 것은 아니다. 수술 부위의 잔부기는 대략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회복이 더딘 체질인 경우 1년 정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성형 중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인식되는 쌍꺼풀도 마찬가지. 한 달 정도면 자연스러워진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잔부기까지 다 빠지려면 6개월 정도 걸린다. 절개를 하지 않는 매몰법 쌍꺼풀의 경우도 붓는 정도에만 차이가 있을 뿐, 모양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까지는 절개법과 비슷한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6개월 동안 조금씩 모양이 바뀌며 자리를 잡아간다고 보면 된다.


성형수술 회복과정
완전히 자리를 잡기 까지 수술부위는 많은 변화를 거친다. 쌍꺼풀 수술을 예로 들면, 수술 직후에는 수술 선만 붉게 남아있을 뿐 붓지는 않지만 2~3일째가 되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부어오른다. 체질에 따라 얼굴 전체가 퉁퉁 붓기도 하고 쌍꺼풀 부위만 가볍게 부어올라 있는 경우도 있다. 1~2주 정도가 지나면 급성부기는 거의 빠지지만 수술부위 흉터가 조이고 단단해진다.


이후 약 한달 반 정도까지는 흉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붉어지고 울퉁불퉁해질 수도 있다. 라인이 두 줄이 잡히거나 라인 밑이 퉁퉁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 모두 모양이 잡혀가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재수술은 완전 회복 후에~
수술의 확실한 결과는 수술 후 평균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알 수 있다. 낫는 과정에서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어색해 보이기도 쉽다. 양쪽의 회복 속도가 달라 짝짝이로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 6개월 정도는 기다려 봐야 한다. 실제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재수술은 최소 6개월 후 하는 것이 좋다.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재수술을 하면 흉터가 쉽게 생길 수 있고 내부조직 파악이 어려워 정확한 수술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성형이 대중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쉽게 결정하고는 있지만 엄연한 외과적 수술이다”라며 “수술부위가 안정되고 제대로 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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