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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철 뉴지로 사장(사진)은 “2~3년 내에 충분히 준비해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1963년 세워진 뉴지로는 발열선과 전기부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경기 부천시 오정구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0여만개의 발열선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발열선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엔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 사장은 1992년 과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창립자인 부친의 뒤를 이어 2002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신 사장은 직접 연구개발(R&D)에 참여하고 있다.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온열 제품은 물론 멀티 은나노 스팀청소기, 이온수기, 비데 등 생활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트온 역시 지속적인 R&D의 결과물이다. 그는 발열선을 개발하던 중 히트온 제품을 구상하게 됐다. 신 사장은 “가늘고 내구성이 뛰어난 발열선을 만들면서 직류전기를 사용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현해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전기매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작으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여자 핸드백에도 들어갈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 추운 겨울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06년 중국 신양에 법인을 설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신 사장은 “중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판매를 더욱 늘릴 것”이라며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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