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가장 중요한 이슈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라며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신흥국들의 자산가격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이와 함께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며 "특히 유럽의 성장 모멘텀이 강하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경제구조 및 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선진국에, 중·하반기에는 신흥국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 개시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의 가격은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때 펀더멘털 개선과 성장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선진국 위험자산의 가격은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신흥국의 자산가격은 선전국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선진국 위험자산을, 중반 이후부터는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는 신흥국 위험자산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