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공동주관·HSBC증권 인수단 참여
이 기사는 11월27일(09: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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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현대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총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제8회 한국광물자원공사 외화표시채권(일명 김치본드)을 발행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만기는 3년으로,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금리에 105bp를 더 얹어주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발행에는 KTB투자증권이 1억1000만달러, 현대증권이 1억달러의 규모로 공동주관을 맡았다. HSBC증권이 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 외화 및 원화 장기 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받았다.
외화표시채권 시장은 2011년 이전 연 70억~80억달러의 발행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정부가 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 은행에 대한 김치본드 발행을 제한한 뒤 지난해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두영균 KTB투자증권 DCM센터장은 “외화표시채권 대표주관으로 축소된 외화채권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국계 금융기관과 폭넓은 업무제휴와 수요처 확보로 공사 및 실수요업체의 외화채권 발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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