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27일(16: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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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 신기술금융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가 중소규모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전문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포스텍기술투자는 27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고용노동부, 대기업 등 출자자(LP)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펀드’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이란 지역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취약계층에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가치와 성장성은 높지만 자본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펀드를 조성해 왔다.
이번 펀드는 총 6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고용노동부가 25억원을 출자했고 포스코, 삼성, SK, 우리은행 등 국내 대기업 및 은행이 민간투자자로 참여했다. 운용사인 포스텍기술투자도 4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펀드 만기는 8년이며 이내형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손진군 벤처금융 본부장(전무)은 “10여년간 쌓아온 벤처기업 투자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운용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수익 증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자금지원 이후에도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신기창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사회적 기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민간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사회적기업펀드가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 발굴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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