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이 150억 원, 세계 최고가 갱신…구매자는 누구?

[라이프팀] 책 한권이 150억 원, 세계 최고가 갱신…구매자는 누구?

미국에서 최초로 인쇄된 서적 ‘베이 시편집(The Bay Psalm Book)’ 1권이 26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420만달러(약 150억원)에 팔려 화제다.

책 한 권이 150억 원에 팔린 것은 인쇄 서적 경매가로는 세계 기록이다. 경매에 앞서 낙찰가가 3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전 세계 기록이었던 존 오듀본의 ‘미국의 새들(Birds of America)’이 세운 종전 기록(1150만달러)은 웃돌았다.

유럽에서 가져온 인쇄기로 미국에서 처음 찍어낸 ‘베이 시편집’은 현재 총 11권이 남아 있으며, 이 날 경매에서는 이 중 1권이 팔렸다. 구매자는 미국 기업인 겸 자선가 데이비드 루벤스타일.

그는 사모투자와 부동산 투자 부분 세계2위 규모 자산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의 공동 설립자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이다.

소더비 측은 루벤스타인이 이 서적을 미국 전역에 있는 도서관에 임대한 뒤 이 중 한 곳에 장기 임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책 한 권이 150억 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책 한 권이 150억 원, 와우 저 책 한 권이면 인생피네” “책 한 권이 150억 원,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 지 궁금하다” “책 한 권이 150억 원 스케일이 다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BBC 홈페이지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밤에 본 악어 떼,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것은? 섬뜩한 '악어 눈빛'
▶ 수능 만점자 수 8명에서 33명으로 급증 ‘유일한 자연계 만점자는?’
▶ 조양은 필리핀서 검거, 44억 원 대출사기에 현지 교민 폭행까지…
▶ 아기공룡 화석 발견, 7000만 년 전 급류에 휩쓸려 사망 추정 ‘안타깝네’
▶ [포토] 박한별 '사랑스런 숏커트 헤어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