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다이렉트보험, 출시 1주년…"누적판매 1만건 중 민원 전무"

입력 2013-11-28 16:03  

KDB생명은 KDB다이렉트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계약건수가 1만건을 넘었고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KDB생명은 지난해 11월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부터 청약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KDB다이렉트보험 브랜드를 출시했다. 다이렉트 보험은 설계사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가입하는 만큼 계약 수수료나 점포운영비가 절감돼 기존 오프라인 보험 대비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KDB생명 측 설명이다.

일본 온라인 보험사의 선두주자인 ‘라이프넷’이 출시 후 1년 동안 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전적이 있다고 KDB생명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과 국내의 보험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KDB다이렉트보험이 ‘라이프넷’의 경우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다이렉트 보험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불완전 판매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할 것이란 초기 우려와는 달리 보험가입 후 제기한 민원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가입 후 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한 13회차 유지율도 93%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현재 일 평균 30건 정도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목표치인 일 평균 50건에는 못 미치지만 내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일평균 100건 판매 달성을 목표로 삼아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DB다이렉트보험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돌반지, 생일케익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KDB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 http://direct.kdbli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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