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대상
[ 문혜정 기자 ]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오피스텔대상을 수상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주택 구성과 입지, 분양가 등 모든 면에서 돋보이는 단지다. 올 하반기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눈길을 끌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3456실은 비즈니스호텔(487실)과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공연장, 컨벤션 등이 지어지는 복합주거단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21~74㎡로 다양하다.
특히 투룸이 2143실로 주력 상품이다. ‘방 2개+거실+알파룸’까지 담아낸 콤팩트한 전용면적 48㎡형이 눈길을 끈다. 일부 평면에서는 화장실과 욕실(세탁기 포함)을 분리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바쁜 출근시간을 배려했다. ‘투룸+거실’은 4가지 옵션으로 벽체 타입이나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주거·사무실 겸용으로 활용하려는 수요자는 미닫이 문으로 연결된 방과 거실을 각각 사무실과 응접실(고객 접견실)로 쓰면 좋다. 현관 쪽 방은 침실로 이용하면 된다.
신혼부부나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 은퇴부부 등은 침실 이외의 남는 방을 서재나 또 다른 거실로 이용해도 좋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방 2개를 부부와 아이 방으로 사용하면 된다.
파크하비오의 하도형 대표는 “2~3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수요는 풍부하지만 원룸 등 초소형 주택은 주거 쾌적성이 떨어져 오히려 공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형 주택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며 “주거 품질이 열악한 원룸보다는 2~3인 가구가 살 수 있는 투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고 강조했다.
특화 서비스도 도입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구내식당)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세탁 및 청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동 경희대병원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나 24시간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300여㎡ 크기의 법정 어린이집 외에 500여㎡ 크기의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 보육 고민도 해결했다.
입지와 편의시설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4번 출구) 앞에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 경전철 역사도 바로 앞에 계획돼 있어 향후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과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5년 고속철도(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그야말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 개발이 늦어지는 다른 신도시들과 달리 NC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CGV 등이 바로 옆에서 성업 중인 것도 장점이다.
하도형 파크하비오 대표 "럭셔리한 소형주택…가격·서비스 동시 만족"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으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그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파크하비오의 하도형 대표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비슷한 형태의 오피스텔을 양산해 분양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자층을 대상으로 상품 구성에 혁신을 줬다”고 말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은 단일 사업으로는 서울 강남권에서 최대 규모다. 5개동, 3456실에 달한다.
하 대표는 “최근 실거주면적은 최소화하면서 럭셔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소형 주택(small house)’ 개념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살려 콤팩트한 전용면적 48㎡형을 방 2개와 거실로 구성한 것이 주력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주자는 사실상 소형 아파트처럼 사용하지만 집값과 관리비가 절약되고 청소와 아침 식사, 세탁,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가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중심 주상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대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실무진으로 구성된 파크하비오는 그동안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하비오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주거복합단지 조성에 주력
파크하비오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2011년 7월 설립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조성하는 동남권유통단지의 5블록(송파구 문정동 618)을 매입한 후 이곳에 복합주거단지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를 개발하고 있다. 다함하비오는 자산관리회사(AMC)인 파크하비오를 세워 이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파크하비오의 목표는 ‘도시 속의 도시’를 창조하는 것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호텔, 사무실, 교육·문화시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추구한다.
파크하비오는 신생 회사인 만큼 여러 부동산 개발현장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검토 사업을 임직원 모두에게 공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논의·수렴하는 것도 장점이다. 개발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실제 소비자인 분양자와 임차인의 의견을 고려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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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혜정 기자 ]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오피스텔대상을 수상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주택 구성과 입지, 분양가 등 모든 면에서 돋보이는 단지다. 올 하반기 분양한 오피스텔 중 가장 눈길을 끌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 3456실은 비즈니스호텔(487실)과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공연장, 컨벤션 등이 지어지는 복합주거단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21~74㎡로 다양하다.
특히 투룸이 2143실로 주력 상품이다. ‘방 2개+거실+알파룸’까지 담아낸 콤팩트한 전용면적 48㎡형이 눈길을 끈다. 일부 평면에서는 화장실과 욕실(세탁기 포함)을 분리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바쁜 출근시간을 배려했다. ‘투룸+거실’은 4가지 옵션으로 벽체 타입이나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족 구성원에 따라 맞춤형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주거·사무실 겸용으로 활용하려는 수요자는 미닫이 문으로 연결된 방과 거실을 각각 사무실과 응접실(고객 접견실)로 쓰면 좋다. 현관 쪽 방은 침실로 이용하면 된다.
신혼부부나 아이가 없는 맞벌이 부부, 은퇴부부 등은 침실 이외의 남는 방을 서재나 또 다른 거실로 이용해도 좋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방 2개를 부부와 아이 방으로 사용하면 된다.
파크하비오의 하도형 대표는 “2~3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수요는 풍부하지만 원룸 등 초소형 주택은 주거 쾌적성이 떨어져 오히려 공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형 주택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며 “주거 품질이 열악한 원룸보다는 2~3인 가구가 살 수 있는 투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고 강조했다.
특화 서비스도 도입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구내식당)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세탁 및 청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동 경희대병원과 연계된 의료서비스나 24시간 간호사가 상주하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300여㎡ 크기의 법정 어린이집 외에 500여㎡ 크기의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 보육 고민도 해결했다.
입지와 편의시설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4번 출구) 앞에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신사 경전철 역사도 바로 앞에 계획돼 있어 향후 초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과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015년 고속철도(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그야말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 개발이 늦어지는 다른 신도시들과 달리 NC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CGV 등이 바로 옆에서 성업 중인 것도 장점이다.
하도형 파크하비오 대표 "럭셔리한 소형주택…가격·서비스 동시 만족"
“‘한경주거문화대상’ 수상으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그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파크하비오의 하도형 대표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비슷한 형태의 오피스텔을 양산해 분양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수요자층을 대상으로 상품 구성에 혁신을 줬다”고 말했다.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주거형 오피스텔(소형 준주택)은 단일 사업으로는 서울 강남권에서 최대 규모다. 5개동, 3456실에 달한다.
하 대표는 “최근 실거주면적은 최소화하면서 럭셔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소형 주택(small house)’ 개념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런 트렌드를 살려 콤팩트한 전용면적 48㎡형을 방 2개와 거실로 구성한 것이 주력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주자는 사실상 소형 아파트처럼 사용하지만 집값과 관리비가 절약되고 청소와 아침 식사, 세탁,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가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중심 주상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대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실무진으로 구성된 파크하비오는 그동안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하비오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주거복합단지 조성에 주력
파크하비오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2011년 7월 설립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다.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조성하는 동남권유통단지의 5블록(송파구 문정동 618)을 매입한 후 이곳에 복합주거단지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를 개발하고 있다. 다함하비오는 자산관리회사(AMC)인 파크하비오를 세워 이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파크하비오의 목표는 ‘도시 속의 도시’를 창조하는 것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호텔, 사무실, 교육·문화시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추구한다.
파크하비오는 신생 회사인 만큼 여러 부동산 개발현장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아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검토 사업을 임직원 모두에게 공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논의·수렴하는 것도 장점이다. 개발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실제 소비자인 분양자와 임차인의 의견을 고려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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