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지속 성장…낮아진 밸류 주목"-대우

입력 2013-11-29 07:52  

[ 정형석 기자 ] 대우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카메라 모듈의 판매단가 상승, LDS(Laser Direct Structuring) 안테나 채택의 증가, 센서 사업의 본격화로 내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7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6% 감소한 2746억원을 기록했다"며 "최대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매출은 각각 19.6%, 6.9%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전년동기 대비 0.6%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1.8%.

박 애널리스트는 "월별로는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7월까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8월 이후 개선되기 시작했고 9월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이런 추세라면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2900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대 고객사의 12월 재고 조정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대 고객사는 2012년 스마트폰을 포함한 핸드셋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범용화가 진행되면서 2014년에는 고사양 제품 출시를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와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를 통해 확고한 1위 확보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박 애널리스트는 일부 편중된 주력 제품보다는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전략이 예상된다며 중저가 범용 부품 비중이 높은 파트론의 수혜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은 화상 통화용 2M(Mega Pixel)에서 5M와 8M 제품으로 비중 변화가 기대된다며 자연스럽게 판매단가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 동력인 안테나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안테나 부분을 얇게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LDS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센서 모듈 사업도 전망이 밝다며 파트론은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대만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채택되기 시작한 센서 사업은 파트론의 새로운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파트론의 추가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카메라 모듈의 단가 상승, LDS 안테나 채택의 증가, 센서 사업의 본격화로 2014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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