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46.83을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연속 올랐다.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방어에 나서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 위주로 9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6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만 투신을 중심으로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56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이 56억원 순매수로 총 5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1.81%), 금융(0.27%), 운수장비(0.22%) 등은 오르고 전기가스(-0.70%), 의약품(-0.50%), 유통(-0.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13% 내린 14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18%), 한국전력(-1.08%), KB금융(-0.38%) 등도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0.49%), 포스코(0.31%), SK하이닉스(0.85%)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2.35포인트(0.46%) 오른 517.87을 나타냈다. 개인이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1.95원(0.18%) 내린 105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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