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결과 해커 침투로 이미 나왔다? 한국-스페인과 ‘한 조?’

입력 2013-11-29 17:16  


[연예팀] 월드컵 조추첨 결과 해커 침투로 이미 나왔다? 한국-스페인과 ‘한 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이미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월27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해커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서버에 침투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며 대서특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스페인-크로아티아-에콰도르와 한 조에 묶였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강팀들인 만큼 그야말로 ‘지옥의 조’라 할 수 있다.

스페인은 FIFA 랭킹 1위로 자타공인 세계 최강의 축구팀이다. 크로아티아 역시 FIFA 랭킹 16위이지만 최근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큰 차이로 승리를 따내며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FIFA 랭킹 22위 에콰도르는 남미예선을 4위로 통과했지만 홍명보호보다 한 수 위 전력 이라는 의견에 무게추가 기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조는 브라질이 속한 A조로 나타났다. A조에는 브라질과 북중미 전통의 강호 멕시코, 그리고 잉글랜드와 프랑스 등이 포진해 있다.

한국의 오랜 숙적 ‘일본’은 우루과이-그리스-가나와 함께 B조에 속해 눈길을 끈다.

‘마르카’ 보도의 사실 여부는 12월7일 오전 1시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조추첨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출처: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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