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끝난 게 아니었어? '래미안 강동팰리스' 청약 이후 1만명 몰려

입력 2013-12-01 11:24   수정 2013-12-01 11:27

양도세 면제혜택 받기 위해 계약까지 진행하려는 청약당첨자 많아
계약 12월4~6일까지 3일간 진행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서 선보인 ‘래미안 강동팰리스’의 모델하우스에 청약 이후에도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 등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단지는 청약이 끝났지만 지난 주말 6000여명 가까이 되는 인파가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평일에도 2000여명 가량의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며 '내집마련 의향서'를 작성한 고객만 20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당첨자발표날에는 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으로 당첨을 확인하러 온 수요자들과 미리 원하는 동?호수를 찍어두려는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모델하우스 내 당첨자 성명과 당첨 동?호수를 보여주는 명단 앞에는 저마다 당첨자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삼성물산은 청약당첨자들을 위해 장미꽃과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모델하우스 밖에는 이동식 중계업소인 ‘떴다방’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오픈 당시 수십 곳이 천막을 치고 장사진을 이루었을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이곳에는 좋은 동?호수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는 업주들로 붐볐다. 이동식 중계업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로열층의 경우 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고 중개업소 관계자는 내다봤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청약당첨자들을 만나본 결과 양도세 면제혜택 등의 이유로 계약까지 진행하려고 하는 열의 높은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현재 선착순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도 많아 계약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2만 3655㎡(7156평)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45층의 아파트 3개동, 오피스 1개동,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계약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02)403-3060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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