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유흥논란 해명 "일반음식점에서 회식했을 뿐"

입력 2013-12-01 15:49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일 민주당의 '룸이 있고 미성년자 접대부를 고용한 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유흥을 위한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개방된 장소에서 식사와 반주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 4월9일 해당업소에서 회의 겸 회식을 했으나 유흥을 위한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개방된 장소에서 식사와 반주를 했다"며 "이 회식에는 '김연아 빙상 경기장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참여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여성 연구원도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해당 업소가 룸을 설치하고 2009년 8월에는 보도방 도우미가 손님에게 술을 따르게 하는 등의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는 지적에 대해 "그 업소가 유흥접객원 고용행위로 적발되었는지는 당시에 전혀 알지 못했고 4월9일 회식 당일에도 유흥접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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