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6일 고용지표 발표에 쏠린 눈

입력 2013-12-01 21:37   수정 2013-12-02 04:31

[ 뉴욕=유창재 기자 ]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달 각각 3.5%, 2.8%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뉴욕 증시는 11월 고용수치가 발표되는 오는 6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1월 비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수와 실업률이 17~18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라자드캐피털의 아트 호건 상품전략 대표는 “개선된 고용지표와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악재로 변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너무 좋게 나오면 Fed가 12월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시작할 것으로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일부 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5일 발표되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도 투자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7일 3분기 GDP가 전달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수정치도 좋게 나올 경우 Fed의 테이퍼링 결정이 빨라질 수 있다. 조지프 라보냐 도이체방크 미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GDP 수정치가 3.2%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에 소매업체들이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렸는지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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