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지주사에 자회사 경영진단 조직을 신설해 자회사의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에 대한 국제 건전성 규제인 ‘바젤 Ⅱ·Ⅲ’에 대응하는 조직과 산업분석 조직도 만들어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감사부서 인력을 늘리고, 감사부를 리스크관리본부 소속으로 이전해 내부통제에도 힘을 실었다.
앞서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지난달 21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정보기술(IT) 본부를 신설, 그동안 농협중앙회에 위탁·운영한 IT 업무를 은행으로 옮겼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만들어 여러 부서에 흩어진 소비자보호 관련 기능을 일원화했다. 아울러 여신 심사 및 감리 인력을 늘려 농협은행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꼽히는 부실 여신을 예방하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조직개편을 한 농협손해보험은 법인영업본부를 신설, 계열사 간 영업을 강화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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