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연구원은 "지난해 602억 유로(한화 87조원)였던 LED 조명시장은 2020녀까지 단가가 높은 LED 비중이 상승하면서 882억 유로(127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라며 "LED조명 가격의 하락과 선진국 성부의 규제 효과가 본격화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제한적인 소규모에 그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LED 산업은 2년 전 심한 과잉 투자의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며 "LED 유기금속화학증착(MOCVD) 장비업체의 낮아진 수주잔고나 부품·소재 업체 실적 부진을 볼 때 내년 설비투자는 보수적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ED 조명시장 업황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접어들면서 부품 소재 업체까지 온기가 전이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서울반도체와 LED 부문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LG이노텍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두 업체의 목표주가는 5만5000원과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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