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표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해 월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오름세를 탔다"며 "중국 춘절효과 선반영을 통해 코스피지수의 중기 상승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10월을 저점으로 1월과 2월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12월 수출 증가율은 연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중국 수출이 12월부터 2월까지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은 중국 춘절효과 덕분이다.
그는 "내년 중국 춘절이 1월31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12월부터 춘절효과가 선반영될 것"이라며 "이번달 국내 증시에서 중국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중기 상승 흐름을 감안한다면 4분기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반도체, 자동차 및 부품, 보험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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