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한 3591억원, 영업이익은 47.7% 늘어난 127억원, 순이익은 212.6% 뛴 44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은 확인했으나 충당금 반영 및 마진 하락으로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원가율은 3분기 93.1%를 기점으로 매 분기별로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4분기에도 마진 회복은 어려워 기존 연간 기대치의 90% 수준을 하회하는 원가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여금에 충당금 50억원을 반영해 순이익도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4분기에도 추가 충당금 반영이 예상돼 기대치에 미달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기대치(1조2000억원)를 상회하는 1조30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말 기준 수주 규모는 7200억원으로 연간 1조원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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