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중국 산아제한정책 완화 수혜"-대우

입력 2013-12-02 08:24  

[ 김다운 기자 ] KDB대우증권은 2일 제로투세븐에 대해 중국 아동의류 시장의 성장성으로 장기 성장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제로투세븐은 아동 의류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매일유업의 계열회사다. 현재 유아동복 시장 내 국산 브랜드 중 점유율은 15~16% 수준으로 1위다.

함승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극 유아동복 시장은 지속적인 신생아 수 감소로 역성장했으나 제로투세븐은 선제적으로 2007년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2009년부터 반등에 성공해 새로운 성장의 축을 마련해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3년 중국 매출 기여도는 10.2%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52%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중국 의류사업은 국내와 달리 고가에 포지셔닝되어 있고 브랜드 관리를 위해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기 때문에 마진이 독보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또 "최근 중국 산아 제한 정책이 본격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기조로 성장 잠재력이 강화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제로투세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아직 51%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의류사업의 침체로 제로투세븐의 2013년 실적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2014년 하반기부터 중국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주로 주목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