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발표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정 부회장과 박 부회장은 각각 삼성물산 고문과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자리로 이동하게 됐다.
삼성물산의 새 대표이사에는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1976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정 부회장은 2003년 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올해에도 삼성물산이 해외건설수주 연간 신기록 달성이 예상되는 등 지난 3년간 건설업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부회장은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중국본사에 이어 2010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인사 때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사장급에서도 일부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다.
박종우 제일모직 사장(61)과 고순동 삼성SDS 사장(55)이 각각 고문으로, 최외홍 삼성벤처투자 사장(61)이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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