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내실강화 전략으로 호실적 지속"-IBK

[ 박희진 기자 ] IBK투자증권은 2일 LG패션에 대해 연초 내실강화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손주리 연구원은 "LG패션은 연초 재고자산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신규출점과 비효율 매장축소를 병행하며 매장당 효율성을 높였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 여성복과 고마진 액세서리의 판매호조 역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도 실적개선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액세서리와 수입 여성복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캐주얼 부문이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점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초 외형성장보다 내실강화에 집중한 것이 탁월한 전략이었다"며 LG패션은 현재 이익개선을 목전에 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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