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방출' 김선우, LG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13-12-02 13:43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당한 투수 김선우(36)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2일 김선우와 연봉 1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두산의 코치 제안을 거절하고 다른 팀과 협상을 시작,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다 LG와 인연이 닿았다.

백순길 LG 단장은 "김선우의 입단을 환영한다"면서 "김선우의 많은 경험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내년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선우는 6시즌 동안 통산 151경기에 출장, 57승 45패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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