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치질, 예방이 최상의 방책

입력 2013-12-02 14:54  


[라이프팀] 여느 날처럼 아침신문을 받아들고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김일영 과장(35세, 가명)은 무심코 변기 안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다. 평소와 달리 변에 적지 않은 양의 출혈이 보였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김 과장, 혹시나 무슨 큰 병에나 걸린 것이 아닌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긴장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까지 마친 후 결과를 보니 출혈의 원인은 치질이었다. 담당 의사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김 과장을 안심시켜준 다음 주의할 사항들을 알려주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라고 할 수 있는 김 과장이 치질에 걸린 이유는 무엇이고 또 치질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출혈이 생기거나 통증 또는 직장의 일부가 외부로 탈출되는 치질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우선 변이 너무 딱딱하거나 변을 볼 때 항상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그 밖의 원인으로 복압이 증가한 경우에 치핵조직이 커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치질의 예방과 치료에는 공통적인 사항이 있다. 우선 배변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다. 치질에 걸린 김 과장의 경우에서 보듯 화장실에서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변을 보는 습관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언젠가 치질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화장실을 갈 때에는 신문이나 책, 스마트 폰을 갖고 들어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매일 아침에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이같이 배변시간이 일정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일부러 배변을 위해 화장실에 앉아있기 보다는 배변이 가능하다고 느낄 때 빠른 시간에 일을 마치는 것이 좋다.

변비 또한 치질의 원인이 된다. 변비와 치질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류, 채소,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즉 흰쌀밥 보다는 현미나 보리, 호밀 등의 잡곡밥을, 흰식빵 보다는 호밀빵이 좋다. 식사 때마다 채소와 해조류의 반찬을 세 가지 이상 준비하여 식탁에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도 자주 마셔주자. 하루에 6~8잔 정도의 물을 마시되 아침 식사 30분 전쯤에 찬 물 한 잔을 마시면 장이 자극을 받아 연동운동을 시작하며 배변을 도와준다.

김 과장의 경우 지금 치질이 심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아직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을 고치고 꾸준히 좌욕을 하게 되면 충분히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좌욕은 섭씨 40~42도 되는 따뜻한 물을 탕 안에 받아 약 5분 정도 앉아 있으면 된다. 너무 무리한 운동은 치질에 좋지 않지만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계속하는  것이 좋다. 비데는 청결면에서 사용해도 좋지만 수압이 높은 관계로 외치핵의 경우에는 좋지 않다. 따라서 배변 후에는 물티슈로 닦고 좌욕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편 변비치료에는 순수생약성분의 변비치료제가 효과적이다. 태전그룹의 태전약품, 티제이팜, AOK, TJHC, 오엔케이에서 판매하는 ‘변락에프과립’(한풍제약)은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주는 대황가루와 센나열매가루, 노회가루를 중심으로 장내 수분공급을 돕는 차전자피, 심신 안정 효과가 탁월한 후박을 배합한 변비치료제다. ‘변락에프 장용정(10T)’, ‘변락에프 과립 소포장(6P)’ 등 PB제품으로 다양하게 출시.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변비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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