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큐브 인수로 성장 기대"-우리

[ 박희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일 IHQ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인수로 내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석준 연구원은 "IHQ가 올해 적극적인 지분인수를 통해 음악기획 음원유통 뷰티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며 "특히 지난 9월 인수한 큐브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큐브의 소속 가수 '비스트'의 일본 활동에 주목했다. 비스트는 지난 5월 높은 개런티를 받고 일본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본격적인 일본활동이 예정돼 있다.

그는 "음악, 공연사업 등에서 큐브와의 시너지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이 부진했던 이유는 드라마 제작원가 상승과 음반제작 비용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큐브 실적반영과 제작비용구조개선 노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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