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 TBM 국산화 2개 모델 최초 판매계약

입력 2013-12-02 15:57  

[ 김다운 기자 ]
터널굴착장비(TBM) 전문 제조업체인 이엠코리아는 2개 기종의 TBM 국산화를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제작에 들어가 구경1000mm와 구경 1500m의 각각 1호기에 대한 25억원 규모의 판매계약을 전문터널시공업체인 서일지오텍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2기종의 세미실드 TBM은 일본 세미실드 업체인 타이코 테크사의 기술인수 후, 이엠코리아에서 개발한 최초의 국산화 장비다.

이엠코리아는 지금까지 국내 대부분의 가스관로, 통신관로, 상하수도관로 공사 등 다양한 공공시설 공사에 발파공법이나 개착공법, 압입공법이 사용됐으나, 환경친화적 공법, 안전중시 시공 등의 추세에 맞춰 TBM공법의 채용이 대폭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지하철이나 고속철도, 도로터널 등 터널공사의 70~80%가 TBM공법으로 발주되고 있고 싱가폴이나 중동국가들의 경우 지하철용 터널공사는 거의 모든 공사가 TBM공법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엠코리아는 이번 초도제품 계약에 따라 기존 공장에서 생산되는 중소구경뿐만 아니라 중대구경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개발 및 생산 협약을 맺은 JTSC의 기술지원으로 빠른 시일내에 중대구경의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

이엠코리아는 창원공장내의 부지에 TBM 전문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 6월경에 완공되면서 중대구경의 TBM 생산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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