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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앱으로 웹툰 느낌부터 성형 효과까지
김씨가 사용한 몰디브는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할 수 있는 앱이다. 사진 여러 장을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는 프레임이 180종에 달하며 말풍선을 비롯한 스티커가 300종, 배경 무늬가 80종이나 돼 사진들을 마치 ‘웹툰’처럼 꾸밀 수 있다.
사진을 보정하고 다양한 효과를 입히고 싶다면 ‘픽스플레이 프로’가 알맞다. 빈티지 뷰티 그런지 등 10개 전문 테마에서 200개의 사진 필터링을 골라 쓸 수 있으며, 각 필터링 효과를 중복 적용할 수 있어 무수한 조합이 가능하다. 시대별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타임 매트릭스’, 흑백사진에서 손으로 터치한 부분만 색상을 살릴 수 있는 ‘컬러스플래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성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사진 보정 앱들도 있다. ‘싸이메라’와 ‘카메라360’, ‘셀카의 여신’이다. 싸이메라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성형 효과를 내는 등 인물 사진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400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사진에 눈이 내리는 듯한 ‘스노’, 도시의 저녁 야경을 표현한 ‘레인보’ 등 다양한 효과를 입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빛 많은 곳에서 촬영해야 사진 예뻐
앱의 도움을 받아 각종 효과를 적용하더라도 ‘원판’이 별로면 아무 소용 없는 법. 시장조사기관 IDG가 내놓은 ‘스마트폰 카메라 120% 활용법’ 팁에 따르면 △‘흔들림’을 제어하고 △빛이 충분한 곳에서 촬영하며 △ISO 감도 화이트밸런스 등 기본 탑재 옵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사진이 찍히는 순간은 버튼을 터치하는 순간이 아니라 버튼을 누른 손가락을 ‘뗄 때’다. 이 점을 유의하고 고정된 자세로 촬영해야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노이즈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외의 자연광으로 촬영하되 실내에서는 조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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