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과 남성복 디자이너와의 만남 “차별화를 더하다”

입력 2013-12-03 09:35  


[패션팀] “쇼핑몰 옷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온라인 쇼핑을 즐겨 하는 여성이라면 이 한마디 말에 공감할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동일한 옷을 사와 이름과 가격만 달리 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모든 온라인 쇼핑몰이 ‘동일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입어가고 있는 쇼핑몰이 있다. 바로 부동의 워킹맘 1위 쇼핑몰 ‘도드리’다.


도드리는 최근 가방 브랜드 ‘드블랑쉬(DEBLANSHE)’ 론칭으로 ‘자체 제작’이라는 자신들만의 색을 확실히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드블랑쉬는 “제대로 된 가방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도드리 김성희 대표의 욕심을 고스라이 응집시켜 놓은 가방 브랜드다.

김성희 대표가 이탈리아까지 직접 가서 고른 명품 가죽에 스웨이드 안감, 일반 지퍼보다 10배나 단가가 비싼 YKK지퍼 사용 등 최고급 디테일이 더해진 드블랑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연일 없어서 못 파는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도드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디자이너 하동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도드리 by 소윙 바운더리’ 론칭이다.


도드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하동호 디자이너는 남성복 브랜드 ‘소윙 바운더리(Sewing Boundaries)’의 메인 디자이너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의 옷들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서은길 디자이너의 ‘길 옴므’,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 등에서 남성복을 주로 만들어왔기에 여성 의류 쇼핑몰 도드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다.

하동호 디자이너는 “도드리의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퀄리티를 추구하는 자체 제작 능력을 보고 협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라며 “도드리의 브랜드가치를 보았을 때 단순 온라인 쇼핑몰과의 협업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설명했다.

도드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동호 디자이너는 맨투맨 티셔츠를 비롯해 스테디움 재킷, 피코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복 디자이너가 제작한 여성복인 만큼 올 겨울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매니시룩 스타일의 옷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 심플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더해진 유니섹슈얼한 스타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시한 핏에 독특한 음각 프린팅이 더해져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는 맨투맨 티셔츠가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김영도로 분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우빈이 드라마와 라디오에서 착용한 제품으로 알려지며 ‘김우빈 맨투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도드리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도드리가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자체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도드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전했다.

한편 도드리와 소윙 바운더리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인 ‘도드리 by 소윙 바운더리’의 제품들은 12월9일 도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도드리, 소윙 바운더리,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SBS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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