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화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허가용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허가용 비임상연구에서 난치성 발기부전은 서울아산병원 연구진, 중증하지허혈은 가천대길병원 연구진과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난치성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의 공통점은 세계적으로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라며 "발기부전 환자의 약 30~50%는 기존의 경구용 약물에 전혀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약물 치료제조차도 증상 위주의 치료로써 단회성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중증하지허혈도 경피적 혈관성형술이 가능한 약 60%의 환자만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파미셀은 내년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의 미국 임상 진입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발기부전과 중증하지허혈의 해외 시장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돼 장기적으로 해당 질환에 대한 해외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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