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5년 만에 103엔 돌파

입력 2013-12-03 15:00   수정 2013-1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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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나 기자 ]
일본 엔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오후 2시3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3엔(0.71%) 오른 103.25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엔·달러 환율은 103.38엔까지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엔화 매도, 달러화 매수 현상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2년 내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한 후 이를 유지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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