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 자회사 CHO 1500억 투자계약 체결

입력 2013-12-03 15:09  

[ 한민수 기자 ] 차바이오앤은 전날 유수의 투자회사 및 증권사와 함께 주식회사 CHO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HO는 차바이오앤의 100% 자회사이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1100억원이 우선 투입되고, 추가로 거래 종결일로부터 12개월간 400억원을 유상증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CHO는 해외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인수를 통한 국내외 다양한 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차병원그룹은 CH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줄기세포 치료기술 제공 및 예방·사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의 지원 협력을 통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단기적으로 한국과 미국 소재 유수 병원 운영사업을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아태지역 및 미국 서부를 무대로 고급·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바이오앤과 CMG제약은 CHO를 통해 각각 자사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와 글로벌 개량신약을 상용화해 유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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