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 이수근, 연예인 주식부자 10위 올라

입력 2013-12-04 01:35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이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10위에 올라 화제다.

경제정보 사이트 재벌닷컴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연예인 주식 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지분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 원을 기록하며 연예인 중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높아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지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평가액이 500여억 원 줄어들며 1,740억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이사는 246억 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를 기록했다. 키이스트 대주주 배용준은 238억7,000만 원,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 부인 탤런트 박순애가 75억 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랐다. 장동건, 강호동, 신동엽 등이 뒤를 이었다.

여기에 지난 11월 14일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을 해온 사실이 적발된 이수근은 평가액 1억 4,000만 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0위를 차지했다. 다른 연예인들과 액수 차이는 크지만 상위권에 랭크된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수근은 수 년 동안 맞대기 도박,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을 휴대폰을 이용해 한 혐의가 적발돼 오는 6일 탁재훈, 토니안 등과 함께 첫 공판을 앞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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