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 방송사업에서 광고 매출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총 광고비는 9조1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평균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해당 프로그램의 광고 매출도 증가세"라며 실적 개선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게임사업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4분기에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흥행이 지속되는 ‘모두의 마블' 영업이익은 트래픽 감소를 감안해 보수적으로 따져봤을 때 258억원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다함께 붕붕붕’ 등의 신규게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실적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사업은 흥행작 부재로 영업이익 기여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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